자유게시판 board list 제목 사랑 작성자 sungyu27 날짜 2011-05-19 조회수 5,815 사랑 사랑은 큰 일이 아니었구나 참 작은 일이었구나 사랑은 눈부시지 않게 은은히 다가오는 것이었구나 지상에서 살아 온 쉰 네 해 세월의 오솔길 가만히 뒤돌아보면 아, 그랬구나 지금은 이름도 얼굴도 희미한 누군가가 다정히 나의 이름을 불러 주고 울먹이는 나의 작은 어깨를 토닥여 기우뚱한 나의 생을 살며시 일으켜 세웠던 거구나